최윤서(수원 창용중)와 권수연(부천 원미초)이 '2023 경기도의장배 초·중학교 양궁대회'에서 나란히 5관왕에 올랐다.
권수연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수원특례시 장안구 수원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중등부 40m 개인전에서 336점을 쏴 우승한 뒤 50m와 60m에서도 각각 329점과 340점으로 정상을 밟았다.
개인종합에서도 1346점을 획득해 같은 학교 선배 구슬(1334점)과 양태희(1331점)를 누르고 패권을 안은 권수연은 구슬, 양태희, 한지예와 팀을 이뤄 출전한 여중부 단체전에서 창용중이 4011점으로 안양서중(3814점)과 성남 창성중(3811점)을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금메달 5개를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초 고학년부 25m개인전에서 356점을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한 권수연은 여초 고학년부 25m와 35m 개인전에서 각각 347점과 345점으로 우승한 데 이어 35m에서 336점으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어 권수연은 여초 고학년부 개인종합에서 1384점을 획득하며 유하은(김포 하성초·1373점)과 이민송(하남 천현초·1355점)을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하며 5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에서는 정시우(안산 성포중)가 4관왕에 올랐다.
정시우는 남중부 30m와 60m 개인전에서 각각 354점과 335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오른 뒤 개인종합에서도 1346점을 획득, 같은 학교 김준성(1333점)과 김태현(1323점)을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또 김준성과 김태현, 한경수와 팀을 구성해 출전한 남중부 단체전에서 성포중이 4002점을 획득하며 우승하는데 앞장 선 정시우는 금메달 네 개를 거머쥐었다.
이 외에도 남초 고학년부 최준형(부천 원미초)은 20m와 35m 개인전에서 각각 357점과 331점으로 우승한 데 이어 남초 고학년부 개인종합에서 1371점으로 손우주(수원특례시양궁협회·1360점), 안준서(수원 연무중·1357점)을 꺾고 패권을 안으며 3관왕에 올랐다.
한편 심미숙 창용중 코치를 비롯해 권솔이 성포중 코치, 구미라 송정초 코치, 한효진 연무중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