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안양시청)이 ‘2023 제2회 광주전국수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정민은 12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일반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6분36초42를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종전 17분53초50)을 경신하고 안서현(전북체육회·17분38초60)과 같은 팀 소속 문희원(17분58초70)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이정민은 전날 여일부 자유형 800m에서 대회신기록(8분44초01)으로 우승한 데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또 경기체중의 남중부 계영 800m와 혼계영 400m 우승에 기여한 최윤혁과 김도현은 나란히 대회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최윤혁은 남중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3초71로 대회신기록(종전 23초72)을 갈아치우며 이수현(수원 대평중·24초09)과 이재열(강원체중·25초14)을 체지고 정상을 밟았고 김도현도 남중부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02초63으로 대회신기록(종전 2분07초89)를 경신하며 우승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이현빈(경기체고)은 남고부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03초53으로 황정윤(경남체고·2분03초91)과 같은 학교 노현우(2분04초32)를 앞서 정상을 차지했고 남고부 계영 800m 우승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고부 접영 200m 결승에서는 이서진(경기체중)이 2분18초82로 주파하면서 대회신기록(종전 2분26초85)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해 여고부 계영 8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중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는 박세은(안산 성포중)이 27초13으로 석지우(대전체중·27초14)를 간발의차로 앞서 금메달을 손에 넣었고 여초부 접영 200m 결승에서는 전서우(용인 서원초)가 2분27초96을 기록하며 홍지민(서울 목운중·2분29초96), 김수아(충남 기지초·2분34초02)를 앞서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