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취자인 줄 알았더니 ‘마약사범’…20대 남성 현행범 체포

2023.06.14 18:34:03

“술 취한 사람이 쓰러져 있다” 신고에 경찰 출동
보호 조치 중 마약 발견…구매처 등 조사 중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던 20대 남성이 길가에 쓰러져 있어 경찰이 구조에 나섰으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져 현행범 체포됐다.

 

14일 분당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4시쯤 성남시 분당구 정자역 인근에서 “술에 취한 사람이 길거리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2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보호 조치를 시도했다.

 

그러던 중 A씨가 마약과 주사기 등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해 즉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어진 간이시약 검사에서 A씨는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A씨가 체포되기 전 자신의 주거지 등에서 마약을 투약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마약 구매 경로와 투약 횟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박진석 기자 ]

김대성‧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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