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오(고양시청)가 ‘제95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인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형오는 21일 경남 고성군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제37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일반부 81㎏급 인상 2차 시기에서 154㎏을 성공해 김성민(경남도청·150㎏)과 손현호(광주광역시청·145㎏)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어 용상 1차 시기에서 187㎏을 들어 올린 박형오는 2차와 3차 시기에서 각각 191㎏과 193㎏에 도전했으나 실패하며 김성민(192㎏)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341㎏으로 김성민(342㎏)에게 1㎏ 차로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조대희(고양시청)는 남일부 89㎏급에서 은 1개, 동메달 2개를 수집했다.
조대희(고양시청)는 인상 3차 시기에서 158㎏을 들어 3위에 입상했고 용상에서도 197㎏으로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합계에서는 355㎏으로 유동주(전북 진안군청·363㎏)에게 밀려 2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일부 64㎏급 박민영(평택시청)은 인상 2차 시기에서 90㎏을 뽑아내 5위에 그쳤으나 용상 2사 치기에서 120㎏을 성공하며 박민경(경북개발공사·122㎏)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합계에서는 210㎏으로 4위에 그쳤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