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학자금지원구간 산정 시스템' 특허 취득

2023.06.22 11:27:50

학생 경제여건, 가족관계, 국외 소득·재산까지 확인하는 차별성 인정
연 159만명 심사 후 102만명에게 국가장학금 3.7조원 지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지원자격 산정에 활용하는 ‘학자금지원구간 산정 시스템’이 특허청에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자금지원구간 산정 시스템’은 국가장학금 등 학자금을 신청한 대학생 가구의 경제적 여건을 파악하여 지원대상을 분류하는 시스템으로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여 한국장학재단은 소득·재산이 적은 가구에게 더 두텁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공정하게 학자금지원구간을 산정하기 위해 대법원, 행정안전부의 시스템과 연계하여 학생의 가족관계를 파악하고,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하여 국내·소득 재산을 조사하며, 재외국민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의 경우에는 국외 소득·재산까지 자체조사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특허는 학자금지원 시 학생의 가족관계와 국외 소득·재산까지 파악하는 시스템의 차별성이 인정되어 특허를 받았다.

 

한국장학재단은 2022년 기준으로 159만명의 국가장학금을 신청받았고,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학자금지원구간 산정시스템’을 활용한 심사를 거쳐 102만명에게 3.7조원의 국가장학금을 지원했다.

 

배병일 이사장은 “한국장학재단은 2012년에 학자금대출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 학자금지원구간 산정 시스템 특허까지 취득하여 학자금지원 분야의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스템 개선에 노력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학자금지원 서비스를 받고, 면밀하게 심사한 학자금지원구간 기준에 따라 소중한 정부 재원이 더욱 공정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김영철 기자 ye003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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