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보고서] 이영주 경기도의원 “경기 남·북부 경제 불균형 해소할 것”

2023.06.30 06:00:00 3면

양주 ‘한반도 평화의 우산’ 역할 제공
경기북부지역, 신 성장 동력 육성 및 지원 촉구

 

“국민과 역사와 미래에 당당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표심을 위해 근시안적으로 미래세대에 무책임한 ‘퍼주기식 포퓰리즘’을 남발하지 않을 것입니다.”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이영주(국힘·양주1) 도의원은 양주 토박이다. 의용소방대 등에서 봉사활동 중 지역정치에 관심을 갖고 20대부터 정당생활을 시작, 현실을 개선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정치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주는 경기북부의 중심이자 국민을 위해 평화라는 우산을 제공한 지역”이라며 “그럼에도 개발 속도가 다른 수도권 비해 굉장히 늦고 기형적 난개발이 이뤄지며, 탱크가 다니고 대포 소리가 들리는 등 군사훈련이 많은 도시인 점이 주민으로서 너무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열악한 경기북부의 경제·산업기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남·북부 소득 격차 등 경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지사를 상대로 5분 발언을 통해 따져 묻기도 했다.

 

그는 “도는 경기남부지역의 경우 평택고덕, 광교신도시, 안성 등에 산업단지 입주협약을 추진했지만, 양주시의 은남 일반산업단지 입주협약 추진 건의에 대해서는 추첨입찰 방식이라는 소극적 행정을 펼쳤다. 이는 차별적 지원”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기북부지역에 새로운 산업정책을 수립·추진하고 양주시를 비롯한 경기북부 자치단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신 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지원해줄 것을 김 지사에게 강력 촉구했다.

 

양주시의 경우 신도시 쏠림현상으로 구도심 지역의 공동화 현상, 교육, 교통 등 불균형이 심각하다.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역세권 개발 및 테크노 밸리 공사와 백석읍 지역, 광석면 개발지구, 삼화지구 등의 도로교통 환경조성이 절실하다. 이 의원은 서부권 관통로인 지방도 360번 회도로 건설 사업에 2023년 4억 5000만원의 설계비를 반영시켰다.

 

아울러 이 의원은 지난 2월 도내 교통안전 증진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경기도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조례’를 개정했고, 개인형 이동장치의 교통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자 ‘경기도 개인형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그는 국내정치 환경에 대해서도 법조인들이 너무 과도해 국회가 여야의 정쟁이 끊이지 않는다며, 세대별 의무할당제 도입과 이공계 출신 정치인으로 다양성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도 건설·교통 분야의 충분한 예산지원과 함께 질적인 부분도 함께 살펴 유효적절하고 피부로 와 닿는 정책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재경 기자 ]

정재경 기자 jakejusti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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