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이 ‘제77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1600m 계주에서 패권을 안았다.
화성시청은 26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1600m 계주에서 임병수, 지현수, 정지원, 박찬양이 이어 달려 3분16초90을 기록하며 과천시청(3분21초73)과 경북 문경시청(3분38초36)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부 1500m 결승에서는 남보하나(파주시청)가 4분34초89로 황지향(경남 김해도시개발공사·4분35초20)과 방민지(부천시청·4분38초58)에 앞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남보하나는 시즌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한경민, 유수민, 문시연, 김초은으로 팀을 이룬 김포시청은 여자부 1600m 계주에서 3분58초11로 경북 포항시청(3분54초27) 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에 올랐고, 여자 20세 이하부 3000m 장애물경기 결승에서는 박서연(화성시청)이 11분47초24를 기록하며 김다연(서울체고·11분38초80)에 이어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편 여자부 10000m 결승에서는 성산아(부천시청)가 35분58초76으로 최정윤(K-water·35분21초50)과 김은미(전남 여수시청·35분31초84)에 뒤져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