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의정부의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나의 창작노트’ 참여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나의 창작노트’는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처음 시도하는 예술인 창작과정 지원사업으로, 예술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의 가치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의정부문화재단에서는 그동안 추진했던 ‘의정부 문화예술 마중물 프로젝트’, ‘신진작가공모전’ 등 예술가들의 창작 결과물에 초점을 맞춘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결과물이 아닌 ‘창작과정’ 자체를 지원하는 새로운 예술지원 방식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번 ‘나의 창작노트’ 지원사업은 문화도시 의정부의 대표 지원방식인 ‘무정산’ 공모사업으로서 참여 예술인들의 정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지원에 따른 간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의정부에 거주하고 창작·기획 활동을 하며 예술적 영감을 찾고, 창작과정에 지원이 필요한 예술인이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지역을 소재로 한 창의적 관점의 실현 가능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창작과정을 선발하게 되며, 지역예술인들의 예술 활동을 창작노트로 제출하면 100만 원의 지원금과 참여 예술인 간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문화도시 예비조성사업으로 추진된 ‘경기북부예술가 공론장’에서 지역 예술인들이 도출해 낸 ‘예술가로서의 정체성 잃음’, ‘순수한 창작지원 부족’이라는 아쉬움에 대한 해결방안의 일환으로 선보인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이번 창작과정 지원사업을 계기로 지역예술계의 활동을 지원하고 새롭게 발굴하는 등 예술인 대상 지원사업들을 더욱 다양화하고 넓혀나갈 예정이다.
2023 예술인 창작과정 지원사업 ‘나의 창작노트’ 의 참여 신청은 7월 5일까지며, 활동은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 및 참여 신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