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보고서] 김정영 경기도의원 “道 건설·교통산업 성장 도울 것”

2023.07.03 06:00:00 2면

‘경기도 건설 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안’ 개정
의정부 미군 반환 공여지...디자인 클러스터 or 청년창업캠퍼스로
능곡-의정부 교외선 운행재개 추진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는 정치인, 깨끗하고 바른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은 것이 제 바람입니다.”

 

건설 분야 엔지니어 출신인 김정영(국힘·의정부1) 도의원은 의정부체육회, 의정부문화원 이사, 의정부청년단체 회장, 의정부지역 학교운영위원장 등 지역 발전 활동에 매진하다 부정한 것들을 바로잡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정치에 입문했다.

 

지난 9대 경기도의회 경험이 있는 김 의원은 경기북부 경제, 일자리, 교통 등에 대해 집중하며 경기북부경찰청 신설,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유치,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 유치 등 지역구 성과를 열거했다.

 

그는 이번 11대 도의회에서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균형을 바탕으로 협치를 이어가도록 의회를 지원하는 것이 역할이다. 또 건설교통위원회에서는 도내 도로, 교통, 철도, 물류 등 건설교통 분야에 대한 예산과 결산 조례 제·개정, 행정 사무 감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김 의원은 ‘경기도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안’을 개정해 등록기준 미달 업체를 불공정 거래업체 또는 페이퍼컴퍼니로 간주해 반복·중첩된 실태조사와 단속 문제를 해결했다.

 

그는 도 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도의 지원이 절실한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건설현장의 경우 다른 산업에 비해 사고 사망자의 비율이 월등히 높고 영세 건설업은 그 사정이 더욱 열악하기 때문이다.

 

현재 관계법령에 따라 건설 사업을 시행할 경우 안전관리비 등을 계상해 건설비용에 포함하고 있지만 이들 비용의 대부분은 안전 관리자 고용 등에 편중돼 있다.

 

김 의원은 도 차원에서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각종 정책·예산 등의 책정이 필요하며 영세 건설업의 지원은 산재 예방을 위해 더 큰 폭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부 미군 반환 공여지의 경우 시에서 물류단지를 계획해 주민들의 반발이 상당했다. 김 의원은 우선 물류단지는 전면 백지화하고 ‘디자인 클러스터’나 ‘청년창업캠퍼스’ 등 지역 성장 동력을 가속화시키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04년 코레일이 적자 누적을 이유로 여객 열차운행을 중단했던 교외선(능곡~의정부) 운행재개 추진 사업은 노반, 궤도 등 시설개량 공사 시행과 의정부 지역 추가 신설 역 주변 개발 계획을 구체한 뒤 사전타당성 반영을 국토부와 협의해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GTX-C 노선과 국도 39호선 송추길 조기 착공도 돕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가 모범이 되도록 만들고, 지역구인 의정부 정책 사업 또한 1순위로 챙겨 도민·시민 모두 만족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펼쳤다.

 

[ 경기신문 = 정재경 기자 ]

정재경 기자 jakejusti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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