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에 동료가 가장 큰 조력자임을 잊지 마십시오.”
김진현 제25대 중부지방국세청장이 3일 2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정든 국세청을 떠나는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김진현 청장은 이날 퇴임식에서 “2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명예롭게 퇴임하게 된 것은 모두 선·후배 동료 여러분 덕분”이라며 공직생활을 함께 한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중부청장으로 보낸 1년을 회상하며 “형식적이거나 비효율적인 업무를 과감히 개선해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한 게 많은 것 같다”며 아쉬움도 표했다.
끝으로 김 청장은 국세청의 미래를 이끌어갈 직원들에게 내 옆에 동료가 가장 큰 조력자임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진현 청장은 1969년 대구 출신으로 영진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산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예산세무서장 ▲국세청 조사1과장 ▲국세청 감사담당관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중부청 조사2국장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