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천 공영주차장 확보 방안 고심하는 인천 남동구…“지하주차장‧주차타워 검토”

2023.07.04 14:34:55 14면

만수천 복원사업에 주차장 300면 사라져…주차난 우려
구, 공원 2곳 지하주차장 조성…주차타워 추가 건립 검토

 

인천 남동구가 만수천 복원사업으로 사라지는 공영주차장 300면 확보 방안을 두고 공원 지하주차장과 주차타워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박종효 구청장의 공약이다. 1990년대 복개해 현재까지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만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구는 제1공영주차장에 271면으로 구성된 주차타워를 세우고, 제2~5공영주차장은 열어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문제는 복원사업으로 인해 제2~5공영주차장 300면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 주변에는 상가‧빌라 등이 밀집해 공영주차장이 사라지면 주차난이 심해질 우려가 있다.

 

공영주차장 확보 방안을 고심하던 구는 만수천에서 10분 안팎인 만수천어린이공원과 모래내어린공원에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원에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려면 도시계획시설 중복 결정 등이 필요한데, 시와 협의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또 이미 제1공영주차장에 세우기로 결정한 주차타워 외에 구월4동 모래내마을에 또 하나의 주차타워 건립도 검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에서 구상하고 있는 2가지 방안은 아직 검토 단계”라며 “최종 결정은 용역이 끝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는 만수천 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은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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