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현(민주·안산4) 도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727/art_16884492243777_0cd20d.jpg)
개인적으로 정치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승현(민주·안산4) 경기도의원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고 정의했다.
정치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관계 속에서 물음이 있고 방향이 있고, 과제가 있고 답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의 그의 설명이다.
정 의원은 “평소 겸손, 진실, 책임이라는 이 세 단어를 가슴에 담고 있다. 상대가 누구든 존중과 배려의 사고를 버리지 않으려고 한다”며 “늘 처음처럼 한결같은 모습으로 평가받고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학생운동을 계기로 정당에 입문한 그는 15‧16대 국회에서 보좌진 경험을 토대로 안산시의회에서 3선 시의원을 역임했다. 도의원은 재선으로 현재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다.
정 의원은 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과제 발굴과 준비, 균형발전은 빼놓을 수 없는 사업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지금은 남북이 경색국면이지만 도는 접경지역이 위치하고 있는 곳인 만큼 남북관계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기금 관리 기본 조례 전부개정안’ 대표발의한 그는 기금의 효율적 운용은 물론 평화와 통일을 전재로 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중첩규제로 상대적 희생을 감내하는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사업도 예의주시하며 초선 위주인 상임위에서 여야 간 갈등과 정쟁보다 협치 정신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지역구 현안으로는 신안산선 건설, 도시재생사업, 3기 신도시건설 등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욕구를 최대한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안산천과 성호공원 환경정비와 주차문제, 기도 기념물인 안산읍성 2단계 복원사업과 향교복원사업 등 역사, 문화, 교육,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안산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고 자임하면서도 현재 시민들의 자존감은 많이 떨어져 있다”며 “세외수입 창출을 위한 정책은 물론 유아교육을 포함한 교육, 주거환경, 안전, 일자리 등으로 안산시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출직의 존재가치와 목적은 바로 도민을 위하는 것”이라며 “말로만 협치가 아닌 집행부와 의회, 도의회 여야 간 도민 중심의 진정한 협치 실현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