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보고서] 김동영 경기도의원 “道 개발계획, 주민 행복도 지수 반영해야”

2023.07.11 06:00:00 3면

수요응답형버스 운영 및 지원 조례 제정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사업 특별조정교부금 확보
남양주 오남, 빙그레 물류창고저지 결의대회
오남 발전전략과 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실시 제안

 

“정치는 진실의 마음으로 성실하고 절실하게 해야 한다는 말을 좋아합니다.”

 

이해찬 전 총리의 말을 인용한 김동영(민주·남양주4) 도의원은 꼼꼼하게 일의 선후경중을 파악해 하나하나 해결해 가며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그는 지역구 김한정 국회의원의 권유로 정치를 시작, 현재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김 의원은 올해 4월 ‘경기도 똑버스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수요응답형 버스인 ‘똑버스’는 농어촌과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 파주에서 시범운영을 했고, 도민 서비스 만족도는 80%에 달한다.

 

김 의원은 “똑버스는 시내버스도, 마을버스도, 택시도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 전화나 앱으로 호출하면 근처 정류장에 도착하고 원하는 도착지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고마운 교통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자신의 지역구인 남양주 수동면, 오남읍, 진접읍, 별내면을 포함해 도내 곳곳에서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역숙원인 오남역 앞 도시계획도로(중2-107호) 개설공사 사업에 대한 특별조정교부금도 확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오남 지역의 도로‧교통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빙그레의 오남 냉동 창고 건설 계획으로 주민 반발과 관련해서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전원, 주민 등이 참여하는 ‘물류창고저지 결의대회’도 참여했다.

 

김 의원은 주광덕 남양주 시장을 면담하고 사태방지를 위해 ‘오남 발전전략과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줄 것을 제안했다.

 

그는 “시장에게 집중된 인허가권이 시민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제어장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주민들의 행복도를 지수화해 반영하는 ‘삶의 질 영향평가’를 개발계획 수립 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난개발이 아닌 계획적인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당 지역의 비교우위지점(장점)을 극대화해 지속발전 가능한 지역으로 변모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시·도에서 과감하고 획기적으로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재경 기자 ]

정재경 기자 jakejusti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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