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래 50년"… 신상진 성남시장, 취임 1주년 회견서 '색(色) 다른 성남' 제시

2023.07.05 14:00:44 8면

도시개발·4차산업혁명·힐링도시·맞춤복지 도시로 4가지로 구체화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오전 시청 한누리실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희망도시 성남’의 새로운 미래 50년으로 ‘색(色)다른 성남’을 제시했다

 

신 시장은 "‘색다른 성남’은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고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이전과 다른 도시"라며 "다양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시정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겠다는 시의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색다른 성남’을 실현할 핵심 전략을 ▲도시개발 ▲4차산업 혁명 ▲힐링 도시 ▲맞춤 복지 도시로 4가지로 구체화했다.

 


먼저 신 시장은 도시개발과 관련해 “신속한 도시정비사업 추진, 완전한 고도제한 해결,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 문화예술 랜드마크화, 농수산물유통센터에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신 거점 조성, 성남종합운동장 및 중원구청 부지 복합개발을 통해 성남이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 혁명 관련해서는 “성남시를 하나의 거대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만들겠다. 제1·2·3판교테크노밸리와 야탑밸리를 아우르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제2판교 클로벌비즈센터에 1만5000여㎡ 규모의 반도체 우선 입주공간을 만들었다. 제3판교테크노밸리에는 3만3000여㎡ 규모의 반도체 복합공간을 개발해 한국형 팹리스밸리를 조성키로 했다.  

또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에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위례지구까지 포함해 성남시 전체를 4차산업 클러스터 화한다는 복안이다. 
 
신 시장은 성남의 대표공원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힐링 도시 성남’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에 따라 시는 원도심 대원공원은 테마공원, 분당 율동공원은 저수지 수변을 활용한 생태문화공원으로 만든다.

희망대공원은 장점을 살려 내년 말까지 원도심 랜드마크 공원으로 새단장하고 분당 중앙공원은 수림대와 녹지를 활용해 친환경 공원으로 리모델링한다.

탄천은 주변 도심과 공원에 맨발 황톳길 6개를 만들고 명품 하천으로 재창조하기로 했다.

신 시장은 복지도시와 관련해서는 “아이들은 미래이고 어르신의 지혜는 사회의 소중한 보물창고”라며 “사회적 약자를 가슴으로 보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보육환경·돌봄시설 확충, 초고령사회에 대비하는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신상진 시장은 “성남이 가야할 길은 명확하다. 꿈이 살아 숨 쉬는 공정과 상식의 성남”이라며 “성남의 새로운 50년, ‘색다른 성남’을 향해 3300여 공직자와 함께 달려가겠다. 성과와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김대성 기자 sd191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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