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보고서] 김근용 경기도의원 “자세는 낮게, 정치는 품위 있게”

2023.07.13 06:00:00 3면

K-6, 가로수 특화거리 조성
고덕신도시 알파탄약고 이전 촉구

 

“‘관계의 시작은 공감’이라는 철학으로 인간관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의 영역에서도 이러한 제 개인의 철학은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서생(書生)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함께 갖춰야 한다는 선배 정치인의 말을 가슴 깊이 새기는 김근용(국힘·평택6) 도의원은 유의동 국회의원의 권유로 정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지역에 특별조정교부금을 꼭 필요한 부분에 예산 투입한 부분과 지역구 내 학교에 환경개선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배부했던 일을 성과로 내세웠다.

 

또 5분 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최대 고민거리인 인구정책에 대한 방향 제시를 경기도에서 할 수 있었던 것에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저출생 극복 정책에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지역구인 평택 팽성읍을 소개하며 세계최대 단일기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K-6)가 있는 곳으로 많은 미군들의 유입했고 거주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군과 한국인이 공존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현실을 언급하며 주거, 환경, 교육, 예술, 문화, 여가 모든 부분에서 함께 누릴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평동, 신평동은 평택역과 평택시외버스 터미널, 고속버스 터미널이 있는 곳으로 경기도 남부권의 교통 중심지이다.

 

하지만 평택의 다른 곳에 신도시 조성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고 있어 구도심으로 분류됐고, 이후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도시 재생을 위한 여러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고덕의 경우 세계최대 반도체 생산시설을 갖춘 삼성전자가 입점해 있고, 신도시가 3단계로 나눠 조성되고 있다. 현재 2단계 완성에도 불구하고 교육, 교통, 생활 인프라 구축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다양한 지역구 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 1년간의 도정기간 동안 그는 경기도 특별조정 교부금을 통해 구도심의 풍수재해 대비 하천 보수공사, 미군과 함께하는 가로수 특화 거리 조성, 신도시 공영주차장을 위해 노력했다. 정책적으로는 대중교통 개선과 경기똑버스 도입, 고덕신도시 알파탄약고 이전 촉구로 신도시 조성의 걸림돌을 제거했다고 자평했다.

 

그리고 지역구 내 학교 환경개선 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와 지원을 위해 힘쓴 결과, 필요한 모든 학교에 예산을 투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생활정치인으로서 좋은 민생 정책을 발굴하고 의회의 기본 기능인 예산의 올바른 집행을 감시하고 조언하는 상식적인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자세는 낮게, 정치는 품위 있게’를 힘차게 외쳤다.

 

[ 경기신문 = 정재경 기자 ]

정재경 기자 jakejusti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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