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선(안산시청)이 ‘제5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포환던지기에서 우승하며 시즌 6관왕에 올랐다.
정유선은 6일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포환던지기 1차 시기에서 15m99를 던져 정소은(전남 목포시청·14m80)과 이수정(서귀포시청·14m77)을 가볍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정유선은 3월 ‘2023 Amazing 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와 5월 ‘제51회 전국육상경기대회’, ‘2023 예천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6월 ‘제27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77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6관왕이 됐다.
정유선은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 올해 전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지금 목표를 이루고 있어 기쁘다”며 “며칠 뒤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출국한다. 아시안게임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를 잘 해서 목표하는 성적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일부 100m 결승에서는 김다은(가평군청)이 12초09를 달리며 김다정(경북 안동시청·12초11)과 임지희(시흥시청·12초18)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와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2023 예천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제77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자치했던 김다은은 시즌 5관왕이 됐다.
김다은의 쌍둥이 동생 김소은(가평군청)은 12초20으로 아쉽게 4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일부 높이뛰기 결승에서는 김주는(고양시청)이 2m10을 넘어 박순호(경북 영주시청·2m15)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일부 장대높이뛰기 고민지(화성시청·3m20), 남고부 10㎞ 경보 김예훈(경기체고·48분30)은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
또 남일부 110m 허들 결승에서는 김대희(성남시청)가 14초16을 달려 김주호(국군체육부대·13초89)에 이어 준우승했으며 여고부 800m 결승에서는 이희수(용인고)가 2분20초08로 조수빈(전북체육고·2분18초45)에게 뒤져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이준혁(안산시청)은 남일부 100m 결승에서 10초45를 기록, 이용문(충남 서천군청·10초35)과 모일환(국군체육부대·10초36)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