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이 ‘제5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
김다은, 김소은, 민지현, 전하영이 이어 달린 가평군청은 7일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일반부 400m 계주에서 47초00을 달려 시흥시청(48초43)과 강원 정선군청(54초32)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가평군청은 3월 ‘2023 Amazing 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와 5월 ‘2023 예천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여일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또 대회 첫 날 여일부 1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다은은 대회 2관왕이 됐다.
강대훈 가평군청 감독은 “바쁜 대회 일정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하고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는 선수들이 몹시 뿌듯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면서 “가평군과 가평군체육회의 관심과 지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고부 200m 결승에서는 최윤경(양주 덕계고)이 25초27로 조윤서(전남체고·25초41)와 신가영(경북체고·25초67)을 앞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남고부 400m 허들 결승에서는 이준상(덕계고)이 55초11로 배강호(수원 유신고·56초52)와 이영민(인천체고·56초55)를 제치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자 200m 결승에서는 박상우(경기체고)와 심재원(포천제일고)이 각각 21초96과 22초16으로 김민우(인천체고·21초94)에 이어 나란히 2~3위에 입상했고 최민기와 서재영(이상 과천시청)도 남일부 400m 결승에서 각각 48초54와 48초69를 기록해 최기만(㈜부산은행·47초95)에 뒤져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또 남고부 5000m 결승에서는 손현준(경기체고)이 15분09초61로 김은혁(서울 배문고·15분01초64) 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우승했고 여고부 400m 허들 결승에서는 임하늘(덕계고)과 김다영(경기모바일과학고)이 각각 1분05초78, 1분06초13으로 2~3위에 올랐다.
힌편 여중부 원반던지기에서는 서성은(경기체중)이 3차 시기에서 28m10을 던져 김나현(익산지원중·34m63)과 형아영(서울체중·30m07)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