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 1부 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라에르시오를 영입했다.
안양은 지난 2018년 브라질 세리에C 살게이로에서 데뷔해 크루제이오, 빌라노바, 산 벤투 등 브라질의 다양한 클럽을 거친 라에르시오가 팀에 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포르투갈 룰레타노 DC를 통해 유럽 무대 경험을 쌓기도 했던 라에르시오는 2023년 브라질 세리에C의 아마조나스를 거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FC안양에 합류했다.
안양은 라에르시오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가 큰 장점으로 꼽히는 측면 공격수인데다가 쉐도우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등 공격 지역에서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팀의 공격 옵션이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양은 또 이날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미드필더 이동수를 임대로 데려왔다.
지난 2016년 대전 시티즌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동수는 2017년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1부 무대를 밟았다.
2020년 상무에 입단해 군복무를 마친 그는 2022년 인천으로 이적했고,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FC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156경기 4골 3도움.
이동수는 탄탄한 신체 조건이 큰 장점으로 꼽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볼 키핑과 탈압박, 패싱 등에도 탁월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