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 K리그 최연소 준프로 계약 선수 배출

2023.07.20 15:31:40 11면

수원, 유스팀 매탄고 선수 5명과 준프로 계약 체결
공격수 박승수, 만 16세로 최연소 준프로 기록
고종현 등 4명도 K리그 최초 만17세 준프로 계약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2018년 준프로 제도 시행 이래 최연소 준프로 계약 선수를 배출했다.

 

수원은 20일 수원의 유스팀인 매탄고 1학년 박승수를 비롯해 고종현, 임현섭, 곽성훈, 김성주 등 5명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승수는 만 16세로 준프로 제도 시행 이후 최연속 계약 선수가 됐다.


또 U17 대표인 고종현, 임현섭, 곽성훈, 김성주는 만 17세로 17세 준프로 계약 역시 K리그 최초다.


수원은 2018년 K리그 최초로 박지민, 김태환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초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2019년 4월 26일 포항 스틸러스 전에서 K리그 최초로 고등학생 신분으로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U12와 U15에 이어 U18까지 수원의 유스팀에서만 성장해온 박승수는 발군의 스피드와 돌파, 창의력으로 이미 탈고교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16세 나이임에도 지난 달 태국에서 열린 U17 아시안컵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고종현과 미드필더 임현섭, 김성주는 U17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한 바 있으며 부상으로 U17 아시안컵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190cm의 장신으로 전도유망한 곽성훈은 고종현과 더불어 차세대 수원의 중앙수비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은 이들 5명의 준프로 계약 선수들이 오현규와 정상빈의 뒤를 이어 차세대 매탄소년단의 주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수는 “고교 1학년으로 준프로 계약이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절대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고종현은 “초교 3학년부터 수원 유스팀에서 꿈을 키워왔는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성훈은 “빅버드에서 뛰는 게 꿈이었는데 상강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김성주는 “수원의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했으며 임현섭은 “하루라도 빨리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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