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가 오는 26일부터 8월 23일까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교육 프로그램인 ‘시디즌 학교’를 진행한다.
경기상상캠퍼스 ‘시디즌 학교’는 쉽고 재밌는 디자인 교육을 통해, ‘어려운 디자인’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디자인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 도내 디자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디즌 학교’의 ‘시디즌’은 시민(Citizen)과 디자이너(Designer)의 합성어다. 시민 누구나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디자인 전각, 패턴 디자인, 업사이클 디자인, 태블릿 PC를 이용한 드로잉 굿즈 디자인 등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가족 혹은 친구의 얼굴을 관찰하고 초상화를 그리며 관계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Happy portrait 행복한 우리의 모습’, 자연물을 활용해 카메라 없이 사진 작품을 만드는 ‘카메라 없는 사진 놀이’, 태블릿 PC를 이용해 드로잉 어플 활용법을 익히고 자기만의 개성이 담긴 굿즈를 만들어보는 ‘아이패드 드로잉 굿즈 디자인’,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자기만의 공간을 디자인하고 직접 공구를 사용해보는 ‘내 방의 힐링 공간 만들기’로 구성됐다.
또 여러 가지 재료에 문자나 그림을 새겨보는 디자인 전각 체험 ‘돌에 새긴 자화상’, 입지 않고 버려지는 의류를 활용해 악세사리를 만들어보는 업사이클 디자인 프로그램 ‘버려진 옷의 재탄생’, 패턴 디자인에 대해 배우며 나만의 패턴을 만들어 노트를 제본해 보는 ‘패턴 노트 디자인’, 꽃을 활용해 대화와 관계를 돌아보는 ‘너와 나 우리의 꽃, 피우다’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총 8가지다.
올해 2년 차인 ‘시디즌 학교’는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 책뜰, 카메라루시다, 씨드앤그로우, 언니가 간다, 지오그라피, 헤리티제이, 오브니, 한국원예교육협동조합과 함께 한다.
각 문화에술 입주단체들은 재능으로 시민들의 잠재된 디자인 능력을 깨울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지지씨멤버스에서 선착수으로 접수 가능하다. 수업이 진행되기 전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그 밖에 교육 관련한 정보는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 및 지지씨멤버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