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고양시쌀연구회와 (주)비에스케이와 함께 가와지1호쌀을 이용한 밥바 상품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고양시는 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하며, 고양시쌀연구회는 원료 곡물인 가와지 1호 쌀 공급을, ㈜비에스케이는 상품 개발과 유통을 맡는다.
가와지쌀로 만든 수제 밥바는 현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수제밥바는 촉촉한 가와지쌀과 곤드레, 곰취 등 10가지 산나물로 만든 나물밥으로 영양과 맛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가와지쌀 밥바는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식사 대용품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영양만점의 간편한 한 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밥바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비에스케이는 지난 2월, 이웃사랑 나눔을 위해 수제밥바 1천여개를 기부했다. 시는 ㈜비에스케이와 함께 저소득 청소년 후원에 관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가와지 밥바’ 개발이 완료되면 출시에 맞춘 시식 행사와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가와 기업이 상호발전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고양시 농업기술센터가 생산자와 기업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