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경(평택시청)이 2023년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신재경은 2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제23회 전국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49㎏급 인상 2차시기에서 77㎏를 성공해 문정선(울산광역시청·75㎏)과 전지연(충북도청·60㎏)을 누르고 패권을 안은 뒤 용상 1차시기에서 95㎏을 들어 올려 문정선(90㎏)과 김담비(광주광역시청·81㎏)를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신재경은 이어 용상과 인상을 합한 합계에서 172㎏를 기록하며 문정선(165㎏)과 김담비(141㎏)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부 67㎏급 신록(고양시청)은 인상 2차시기에서 120㎏을 들며 이창호(강원 양구군청·123㎏)와 같은 팀 소속 최한주(121㎏)에 이어 3위에 입상했고 용상 3차시기에서 155㎏를 뽑아 이창호(157㎏)에 뒤져 2위에 올랐다. 합계에서는 275㎏으로 준우승했다.
한편 여일부 55㎏급 손아영(수원특례시청)은 인상 67㎏, 용상 82㎏, 합계 149㎏으로 동메달 3개를 손에 넣었고 남일부 73㎏급 신기안(안양시청)은 인상 128㎏으로 4위에 그쳤으나 용상에서 163㎏으로 3위에 오른 뒤 합계 291㎏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