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고촌역 인근 중앙선 넘은 차량으로 6중 추돌사고 발생

2023.07.31 18:35:26

60대 여성이 몰던 차량 중앙선 넘어 사상자 속출
음주운전 상태는 아니야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김포시의 한 도로에서 6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6중 추돌사고와 함께 다수의 사상자가 났다.

 

31일 오후 3시 50분께 김포시 김포도시철도 고촌역 인근 삼거리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산타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과 차량 5대를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남성 B씨가 숨지고 다른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삼거리에서 앞서가던 차량 2대를 충돌한 뒤 횡단보도와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 오던 버스 등 차량 3대를 잇따라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운전 미숙 등으로 사고를 낸 것인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박진석 기자 ]

천용남‧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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