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르네상스·뉴홍콩시티 반영”…‘2040 인천시 하수도정비 계획’ 마련 나서

2023.08.01 14:29:09 14면

 

인천시가 유정복 인천시장의 주요 공약에 따른 하수도 수요를 반영해 법정 관리계획 마련에 나선다.

 

시는 오는 2025년 7월까지 ‘2040년 인천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용역비는 36억 2700만 원으로 ㈜서영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장원 등 3곳이 사업을 수행한다.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은 하수도시설과 분뇨처리시설의 계획적·체계적 정비를 위해 20년 단위로 수립해야 한다. 도시계획의 변화에 따라 5년마다 하수도 정책 전반에 대한 검토를 시행해 계획을 만든다.

 

이번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는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 배후단지 조성, 3기 신도시(계양) 계획 등 시의 로드맵에 따른 하수도 수요 대응을 위한 시설계획이 담긴다.

 

또 시는 도시침수·악취·하천오염 등으로 인한 안전·환경 개선을 위해 ▲RDII 조사(하수관 유입수 및 침투수 분석)를 통한 강우 시 하수관리 방안 수립 ▲우수토실 조사를 통한 악취개선방안 수립 ▲하수도 대장도 작성 및 보완을 통한 스마트 자산관리 초석 마련 등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하수도 시설물의 노후화에 따른 개선과 하수 이송의 기능 강화를 위한 노후 하수관로 진단·검토를 진행하고 싱크홀·침수·악취 등 시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계획도 수립한다.

 

지민구 시 하수과장은 “이번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개발계획 등으로 증가하는 하수도 수요 대응 방안을 수립하겠다”며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공공수역의 안정적인 수질보전을 위한 강우관리, 악취개선, 처리방안 등 달라진 도시여건 변화를 꼼꼼하게 반영해 하수도 기반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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