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포일숲속공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조성

2023.08.07 14:00:17 8면

 


의왕시 포일숲속공원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마련됐다. 

 

의왕시는 7일 포일숲속공원에 조성된 황톳길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사회단체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총 사업비 총 2억 원을 들여 기존 산책로 나무숲 그늘 밑에 길이 400m, 폭 1.5m, 깊이 20cm로 조성된 황톳길은 세족장과 신발 보관함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시민들이 맨발로 폭신폭신한 황톳길을 걸으면서 도심 속 자연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게 했다.

 

황톳길 개통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에 이어 황톳길 걷기에 참여 한 시민은 “맨발로 걸으니 저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 힐링 되고 행복하다”라며 “산속을 새로운 복지 공간으로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민들이 황톳길을 체험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유지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이상범 기자 ls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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