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이정민, 대통령배 전국수영 여일부 자유형 800m 우승…시즌 3관왕

2023.08.15 06:40:44

제주한라배·광주전국수영선수권 우승 이어 시즌 3관왕

 

이정민(안양시청)이 제42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이정민은 14일 전북 전주시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일반부 자유형 800m 결선에서 8분47초68로 유지원(광주광역시체육회·8분48초76)과 최정민(전북체육회·8분54초55)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이정민은 지난 4월 진행된 제18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와 6월 열린 2023 제2회 광주전국수영선수권대회 여일부 자유형 800m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또 김영현(안양시청)은 남일부 자유형 800m 결선에서 8분07초65로 대회신기록(종전 8분09초85)를 경신하며 최용진(국군체육부대·8분23초52)과 박재훈(서귀포시청·8분23초96)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월 제18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남일부 자유형 800m에서 대회신기록(8분10초42)을 세우며 우승했던 김영현은 이날 우승으로 시즌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고부 자유형 800m 결선에서는 이서진(경기체고)이 8분52초49를 기록하며 정현영(경남 거제고·9분08초91)과 나수진(서울 세화여고·9분09초39)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전날 여고부 접영 200m에서 패권을 안은 이서진은 대회 2관왕이 됐다.

 

여일부 평영 100m 결선에서는 권세현(안양시청)이 1분10초09로 김혜진(전북체육회·1분10초17)과 백수연(제주시청·1분10초64)을 앞서 1위로 골인했고 여일부 접영 100m 결선에서는 이근희(화성시청)가 1분00초97을 기록, 박나리(전북체육회·1분01초24)와 이은영(경남수영연맹·1분01초29)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남초부 접영 100m 결선에서는 김민제(경기 KBS스포츠JHR)가 1분02초27로 이찬비(1분05초35), 김한혁(1분05초48·이상 인천 KBS스포츠JHR)을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현준(남양주 한별중)과 강동하(화성 진안중)는 남·녀중등부 100m 결선에서 각각 1분05초00과 1분09초71을 기록하며 나란히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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