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부천시청)이 제42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박한별은 15일 전북 전주시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일반부 배영 50m 결선에서 29초11로 유현지(경남수영연맹·29초14)와 고수민(제주시청·29초15)을 가까스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박한별은 6월 진행된 2023 제2회 광주전국수영선수권대회 여일부 배영 50m에서 대회신기록(28초99)으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또 이수현(수원 대평중)은 남중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 52초57로 임재율(오산스포츠클럽·53초36)과 황준후(부산 해강중·54초21)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유년부 배영 50m 결선에서는 조휘(김포 금빛초)가 34초61로 대회신기록(종전 35초16)을 작성하며 홍성준(충북 개신초·37분30초), 박율민(서울 오금초·37초31)을 앞서 우승했다.
남자유년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는 조승모가 1분06초29로 정근민(전남 사창초·1분06초89)과 김시윤(경기 에어스윔·1분09초09)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유년부 100m 결선에서는 김태은(군포 흥진초)이 1분07초35를 기록하며 유다현(충남 태안초·1분08초93), 조아라(인천 한일초·1분09초23)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초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는 장현진(안산 고잔초)이 59초04로 김지원(인천 영선초·59초39)과 김도현(안산 해솔초·1분03초04)을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대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는 김동혁(성결대)이 51초89로 이주성(한국체대·51초88)에게 0.01초 차 뒤져 아쉽게 준우승했고 남고부 배영 50m 김동혁(경기체고·26초22), 남초부 배영 50m 김민제(경기 KBS스포츠JHR·31초52)도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일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는 박희경(화성시청)이 57초73으로 고미소(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56초22), 최지원(경북도청·57초40)에 이어 3위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