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영(경기체중)이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수확했다.

박나영은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 동안 전남 영광읍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16세 이하부 개인종합과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에서 모두 정상을 밟았다.

도마(13.000점)와 이단평행봉(13.200점), 평균대(13.100점), 마루(12.600점)에서 고른 활약 펼친 박나영은 총점 51.900점으로 이새나(서울체중·46.800점)와 황서현(전북체중·46.700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여자 16세 이하부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박나영은 종목별 결승 도마에서 1~2차 시기 평균 12.600점을 올리며 정민경(충북 의림여중·11.650점), 이소혜(서울체중·11.633점)를 꺾고 정상을 차지했고 이단평행봉에서도 13.067점을 기록해 백지은(대전체중·11.233점)과 같은 학교 후배 안소윤(10.933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박나영은 또 평균대에서도 13.033점으로 우승한 데 이어 마루에서 12.933점으로 정지원(울산스포츠과학중·11.967점)과 이소혜(11.800)를 물리치고 1위에 입상하며 5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자 19세 이하부 개인종합에서는 임수민(경기체고)이 총점 48.133점으로 노현솔(서울체고·47.233점)과 같은 학교 안채은(46.633점)을 물리치고 정상에 밟은 뒤 평균대(13.000점)와 마루(12.500점)에서도 우승하며 3관왕이 됐다.

이밖에 남자 13세 이하부에서는 최시호(평택 성동초)가 금메달 두 개를 손에 넣었다.

종목별 결승 평행봉에서 11.600점으로 이재원(수원 세류초·11.533점), 권예천(서울 대동초·11.400점)을 꺾고 정상을 밟은 그는 안마에서도 10.367점으로 이재원(9.800점)과 권예천(9.633점)을 제치고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자 19세 이하부 이단평행봉에서는 김서진(경기체고)이 12.200점으로 이지선(서울체고·11.667점), 김나원(포항제철고·11.267점)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