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는 최근 시의회 4층 세미실에서 성남시 상인연합회 회장단 및 시청 담당부서 관계자와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3개 구별 회장단 및 각 상인회 회장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답하는 형식으로 성남시 상권발전을 위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상인연합회의 주된 민원은 주차난이었다. 녹지공간을 활용한 주차공간 확보 및 도로 활용을 요청하였고, 이에 도시계획심의 등 행정절차를 확인해 추진토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또한 상권활성화재단의 예산부분도 지적됐다. 성남시 내 84개 상인회를 지원하는 예산이 약 17억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호소도 이어졌다.
다음으로 상인지원관련 조례 요청과 상인회날 지정,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대출지원문제, 지역화폐 확대 등이 논의됐다.
정용한 대표의원은 "본도심은 분당권과 다르게 열악한 사정임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성남시상인엽합회 지원에 관련된 조례 부분은 집행부와 타 시군과의 현황을 보고 성남에 맞는 조례를 만들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덕수 의원은 "그동안 시민혈세가 투입되어도 상인들의 어려움은 전혀 해결되지 않아 재점검이 필요하다 지적하며 변화해야 함을 언급했다"며 "성남시 랜드마크의 중요성과 수진동 상권과 관련해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광림 도시건설위원장은 "외부에 의존하는 국도비 공모사업도 중요하지만 상인들의 긴급한 부분은 시비가 투입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으며 성남시에서 운영하는 구내식당 및 복지관, 어린이집 등 대기업보다는 지역상권 활용방안을 검토중인 사항으로 상인들도 조건에 부합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정용한 대표의원, 안광림 도시건설위원장, 황금석 윤리특별위원장, 이덕수, 김장권, 구재평, 서희경, 박주윤, 김종환, 추선미, 이영경, 김보미 의원이 참석했으며 상권활성화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도 함께 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