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실업축구 수원FC위민이 ‘지메시’ 지소연과 문미라, 추효주의 득점포를 앞세워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수원FC위민은 25일 경남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20라운드 창녕WFC와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2승 3무 5패, 승점 39점을 기록한 수원FC위민은 선두 화천 KSPO(12승 4무 4패·승점 40)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날 화천 KSPO는 문경 상무에 0-2로 패했다.
수원FC 위민은 전반 6분 문미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지소연이 전반 9분 한 골을 더 넣어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22분과 36분 추효주가 연거푸 두 골을 몰아쳐 전반에만 4골을 터뜨린 수원FC위민은 후반들어 창녕WFC의 반격을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수원FC위민은 지난 22일 서울시청을 6-2로 꺾는 등 최근 2경기에서 10골을 퍼붓는 공격력을 과시했다.
리그 11연패에 도전하는 인천 현대제철도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을 3-0으로 꺾고 12승 3무 5패, 승점 39점으로 수원FC위민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차(수원 21, 인천 16)에서 뒤져 3위를 유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