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의 인천유치를 기원하는 서명이 모였다.
인천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범시민 100만 서명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5월부터 3개월간 각 사업별 유치 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범시민 100만 서명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됐다.
서명운동 결과 최종 111만 160명의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함에 따라 인천시민들의 염원과 결의가 한데 모인 뜻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자리가 마련됐다.
전달식엔 유정복 시장과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각 사업별 범시민 유치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명부 전달식은 서명지 제막 및 서명부 전달, 결의 구호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300만 인천시민들의 뜻을 담은 100만 서명운동 추진 결과를 국회와 외교부 등 관계 중앙부처에 전달하고, 3개 사업의 인천 유치 확정을 강력하게 촉구할 예정이다.
서명부를 전달받은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민들의 소중한 뜻을 깊이 새기며 APEC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의 유치 활동들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