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시행하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1공구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연장선인 도봉산~포천의 2단계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 4874억 원으로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 군내면을 잇는 총 3공구, 17.1㎞ 구간에 양주에는 1개, 포천에는 3개 총 4개 정거장과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한다.
실시설계적격자가 선정된 1공구는 양주시 구간으로, 연장 4.93㎞에 환승정거장 1개, 본선환기구 4개를 설치하며 추정공사비는 3543억 원이다.
도는 지난 29일부터 8개월 간 진행될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즉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 사업계획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 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고붕로 철도건설과장은 “1공구를 시작으로 올해 2·3공구 역시 순차적으로 실시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 이용에 불편이 없는 철도가 건설될 수 있도록 양질의 설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이근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