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7일 도청 1층 대강당에서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도가 주최, 도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민 약 300명을 초청해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도 전역에서 자살 예방사업 추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한다. 2부에서는 도 자살률 감소를 위해 전문가 제언을 듣고 전략을 모색하는 ‘경기도 자살예방 정책세미나’를 진행한다.
2부 정책세미나는 ▲이명수 경기도자살예방센터장 ▲이구상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본부장 ▲전준희 화성시자살예방센터장 ▲이수정 우석대 간호학과 교수 ▲김신영 이음병원장 ▲이호준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발표 내용은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에 따른 경기도 자살예방사업현황 분석 및 방향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 정책 ▲높아지는 자살예방센터 서비스 욕구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가? 등이다.
아울러 ▲증가하는 10·20대 자살 현황 및 원인 분석 ▲병원학교,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정책대안이 될 수 있는가? ▲자살예방을 위한 언론의 역할 등 내용도 다룰 예정이다.
또 자살예방 전담 인력, 경찰, 소방, 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자살예방을 위한 연대 의식을 높이고 생명사랑 실천을 위한 공동체 만들기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경우 도자살예방센터로 전화(031-212-0437) 문의하거나 도자살예방센터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도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전문가의 다양한 정책 제언·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를 만들기 위해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이근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