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 동북부 의료격차 해소와 의료체계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 위원회’ 2차 회의가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에서 열렸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이종구 의학한림원 재난성 감염질환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전 질병관리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행정1·2부지사, 보건건강국장, 보건·의료 전문가 15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2차 정기회의는 공동연수(워크숍) 형태로 위원회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 동북부 시·군 보건소장 등 총 31명이 모였다.
회의는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로드맵 제언’과 ‘공공의료 확대 강화를 위한 제언’ 주제 토론, 동북부 의료개선 공론화를 위한 난상토론(브레인스토밍) 등으로 진행됐다.
도는 회의에서 도출된 비전·전략 방향을 고려, 오는 2026년까지 중증 응급환자 지역의료기관 수용률, 예방가능 외상 사망률 등 동북부 지역 취약 건강지표를 도 평균수준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이번에 도출된 비전을 바탕으로 향후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동북부 지역 취약 건강지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6월 26일 김동연 도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고 해당 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이근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