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백석중이 제4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양제일 코치가 지도하는 백석중은 7일 전남 목포시 시네마볼링경기장에서 종료된 대회 여자 16세 이하부에서 금 3개, 은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구리 토평중(금 1·은 2)과 성남 하탑중(동 1)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백석중 신효인은 대회 3관왕에 오르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개인전에서 4경기 합계 887점(평균 221.8점)을 올리며 같은 학교 한고운(864점)을 누르고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신효인은 2인조전에서도 한고운과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1584점(평균 198.0점)으로 우승했다.
신효인은 이날 진행된 4인조전에서 한고운, 최혜원, 성수민으로 팀을 꾸린 백석중이 4경기 합계 2753점(평균 172.1점)으로 토평중(3005점)에 이어 준우승하는데 기여했다.
대회 기간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신효인은 개인전과 2인조전, 4인조전을 모두 합한 개인종합에서 합계 2594점(평균 216.2점)으로 정상을 밟아 3관왕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