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주소 세분화 사업 추진

2023.09.12 09:53:52 9면

방문자의 주소 사용 편의성 제고
1천여 곳 주소 부여·DB구축 추진
12월까지 상세주소 안내시설 설치
소상공인 영업과 상권 활성화 기여

 

구리시는 대규모 판매시설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주소 세분화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시장 방문자의 주소사용 편의성을 제고하고 소상공인 영업활동을 지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4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신산업 모델 개발' 선도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전액 국비로 추진될 예정이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청과물동․수산물동‧산물동 등으로 조성된 시장으로 4200여 명의 도매시장 유통종사자가 있으나, 유동인구 및 상주 인원에 비해 명확한 주소 체계 없이 중도매인 관리번호를 기준으로 입점상가들이 불규칙적으로 배치돼 있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공법상 주소 부재로 도매시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유통종사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신규 도로명 부여와 함께 개별 건물과 점포별로 상세주소를 부여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지난 4월~8월까지 대규모 판매시설 현장조사 및 유관기관 간 3차례에 걸쳐 협의 진행 후 사업관계자, 중도매인조합장 등에게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의견 수렴 및 주소정보위원회를 거쳐 신규 도로명인 ‘도매시장로’를 고시했다.

 

또한, 이달 11일부터 10개 동의 개별 건물과 점포 등 1천여 개의 상세주소 부여 및 DB구축을 추진하고, 오는 12월까지 상세주소 안내 시설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정확한 위치 안내로 편의성을 도모하고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면서, “소상공인들도 우편물 및 택배 수령 시 주소를 사용하는데 보다 편리하게 이용되기를 기대한”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김진원 기자 kjw64501@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