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혁과 김도현(이상 경기체중)이 2023 제72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최윤혁은 12일 전남 목포시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중등부 배영 50m 결승에서 26초51로 대회신기록(종전 26초60)을 작성하고 이강민(부산 초연중·27초13)과 박근호(대전체중·27초30)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패드를 찍었다.
이후 최윤혁은 남중부 계영 800m 결승에서 김도현, 이지후, 최재헌으로 팀을 이룬 경기체중이 8분03초03으로 대회신기록(종전 8분06초98)을 세우고 서울체중(8분04초44)과 강원체중(8분11초65)을 앞서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계영 400m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전날 남중부 접영 100m와 계영 400m에서 우승한 김도현도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경기체중은 여중부 계영 800m 결승에서 이원과 김하연, 문소희, 유현서로 팀을 꾸려 8분38초29를 기록, 대회신기록(종전 8분42초45)을 갈아치우고 정상을 차지했고 이원은 전날 여중부 접영 100m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이수현(수원 대평중)이 52초05로 이재열(강원체중·53초58)과 안지수(서울 상경중·54초06)를 제치고 1위로 골인하며 자유형 5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또 여중부 배영 50m 결승에서는 ‘여자 수영 유망주’ 김승원(용인 구성중)이 28초99로 최가현(대전 탄방중·30초49)과 양유빈(강원체중·30초65)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유년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김시윤(안양 삼성초)이 1분04초04를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종전 1분04초25)을 작성하고 박채운(부산 모전초·1분06초74)과 김시윤(경기 에어스윔·1분07초33)을 누르고 우승했다.
남초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선 장현진(안산 고잔초)이 59초16을 기록, 이준원(서울 대도초·59초59)과 김승현(충북 국원초·1분00초04)을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유년 배영 50m 이시후(삼성초·36초11)도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윤인서(고양시청)와 이관우(화성시청)는 남일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각각 51초39, 52초95로 은메달과 동메달을 손에 넣었고 박세은(안산 성포중)과 이지숙(경기 KBS스포츠JHR)은 여중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각각 59초45와 59초67을 기록하며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또 남중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는 정재원(수원 대평중·2분11초97)과 최재헌(경기체중·2분12초03)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중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도 정규빈(대평중·2분20초25), 문세현(성포중·2분21초00)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남일부 개인혼영 200m 박수환(고양시청·2분07초67)도 준우승했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100m 성민준(오산스포츠클럽·52초00), 남초부 개인혼영 200m 문경록(안산 고잔초·2분25초15), 여초부 배영 50m 김지율(과천초·33초96), 여유년 자유형 100m 복지유(성남 당촌초·1분12초04)는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