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청 임태혁,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등극

2023.09.17 06:52:43 11면

같은 팀 후배 김기수 3-1 제압
19번째 금강장사 타이틀 획득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5일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한 임태혁(오른쪽·수원특례시청)이 이충엽 감독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5일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한 임태혁(오른쪽·수원특례시청)이 이충엽 감독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임태혁(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임태혁은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금강급(90㎏급) 장사결정전에서 같은 팀 후배 김기수를 3-1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임태혁의 개인 통산 19번째 금강장사다.

 

8강에서 같은 팀 소속 문형석을 2-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오른 임태혁은 4강에서 김경배(충남 태안군청)를 들배지기와 호미걸이로 제압, 2-0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임택혁은 결승 첫판에서 밭다리 공격을 잡채기로 받아친 김기수에게 0-1으로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둘째 판에서 김기수의 허리기술을 방어한 임태혁이 연달아 공격을 시도한 끝에 안다리로 상대를 쓰러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임태혁은 셋째 판에서 잡채기를 성공시켜 2-1로 역전에 성공했고 넷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김기수를 모래판에 눕혀 황소트로피를 획득했다.

 

한편 17일 열린 백두장사(140㎏급) 결정전에서는 김찬영(광주시청)이 4강에서 이번 대회 백두장사에 오른 김진(충북 증평군청)에게 0-2로 패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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