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1부 경기력상·성취상·모범상 수상

2023.09.17 18:48:15 11면

고양시, 안방서 경쟁 시·군 따돌리고 모든 상 싹쓸이
의왕시, 테니스·탁구·배구·태권도 우승…2부 경기력상

 

고양특례시가 안방에서 열린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1부에서 경기력상과 성취상, 모범상을 모두 휩쓸었다.

 

고양시는 17일 고양체육관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폐회식에서 각 종목별 입상 성적이 가장 우수한 시·군에게 주어지는 경기력상을 수상했다.

 

사전경기로 진행된 검도에서 시흥시와 평택시를 꺾고 패권을 안은 고양시는 국학기공과 보디빌딩 종목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육상, 볼링에서는 2위에 입상했으며 탁구, 축구에서는 3위에 올랐다. 또 시범종목인 수영에서는 수원시와 평택시를 따돌리고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고양시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력상을 거머쥐면서 동시에 직전 대회 대비 성적이 향상된 시·군에게 주어지는 성취상까지 손에 넣었고 경기장 질서에 가장 모범적인 선수단에게 수여되는 모범상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2부에서는 의왕시에게 경기력상이 주어졌다.

 

테니스, 탁구, 배구, 태권도 등 총 네 종목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한 의왕시는 볼링과 베드민턴에서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2부 성취상은 양주시가 품에 안았고 제33회 대회에서 모범상을 획득했던 오산시는 2회 연속 모범상을 가져갔다. 또 질서 있는 대회 운영을 한 종목단체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은 경기도파크골프협회에게 수여됐다.

 

‘소통으로 하나 된 경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 폐회식에는 대회장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안운섭 고양시체육회장, 김영남 고양시 교육문화국장,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과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이원성 도체육회장의 폐회 선언으로 진행된 폐회식은 대회기가 하강되면서 대회 종료를 알렸다.

 

안운섭 고양시체육회장이 대회장인 이원성 도체육회장에게 반납한 대회기는 차기 대회 개최지인 성남시 이용기 시체육회장에게 전달됐다.

 

이원성 회장은 폐회사에서 “높은 시민의식으로 멋진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주신 고양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경기도민 여러분이 체육활동에 참여하며 이웃 간의 존중과 배려, 갈등 해소 등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경기도체육회는 이러한 건강한 문화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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