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후 서울을 상상하다…미디어 아트 ‘리월드’

2023.10.03 08:41:59 10면

실제 경관 바탕으로 새로운 이미지 만들어내는 ‘렌즈 시프트 시스템’ 적용
29일까지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무료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미디어아트 스튜디오 김치앤칩스(kimchi and Chips)의 미디어아트 작품 ‘리월드(Reworld)’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리월드’에는 김치앤칩스에서 경콘진 문화기술 콘첸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한 ‘렌즈 시프트 시스템(Lens Shift System)’이 적용됐다.

 

‘렌즈 시프트 시스템’은 특수 제작된 광학 프리즘 렌즈를 활용해 실제 경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심미적 기능 외에도 건물에 설치해 실내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친환경 건축에 활용할 수 있다.

 

‘리월드’는 1944개의 프리즘 렌즈들이 회전하면서 도시 경관을 해체하고 재구성한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관람객은 렌즈를 보며 100년 후 서울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볼률감과 시·공간의 새로운 관점을 경험할 수 있다.

 

김치앤칩스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건축물 미술을 비롯한 건축 파사드, 인테리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지난 9월 1일 시작된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개최하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륜형 기자 krh083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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