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코오롱)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에 도전한다.
이우석은 6일 오전 8시40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리는 대회 양궁 남자 리커브 단체전 8강에서 오진혁(현대제철)·김제덕(경북 예천군청)과 팀을 이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남자양궁의 8강 상대는 일본이다.
군인 신분으로 출전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 두 개를 거머쥔 이우석은 지난 4일 리커브 혼성전에서 임시현(한국체대)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후 이우석은 7일 일팟 압둘린(카자흐스탄)과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이밖에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리는 대회 남자하키 3·4위전에서 중국과 경기를 치른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17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복귀에 도전했던 한국은 지난 4일 인도와 준결승에서 3-5로 패해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대표팀의 핵심 멤버인 주장 이남용과 장종현(이상 성남시청)이 부상이 아쉬운 경기였다.
준결승에서 미끄러진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도 확보하지 못했다.
한국은 2024년 1월에 열리는 최종예선을 통해 다시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해야 한다. 이전에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신 감독은 “일단 남은 3·4위전에 최선을 다하고, 2024년 1월 올림픽 예선도 철저히 준비해서 반드시 2024년 파리 올림픽 본선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린안 스포츠 문화 전시 센터에서 진행되는 남자 레슬링 자유형 65㎏급에는 김창수(수원특례시청)가 출전하며 남자 소프트테니스 단식에서는 김태민(수원시청)이 나선다. 남자 단체전에서 3위에 입상한 김태민이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