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임시현(한국체대)이 시상대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040/art_16966917923919_57ae88.jpg)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을 하루 남긴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 6개를 추가했다.
한국은 7일 오후 11시 30분 현재 중국 항저우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금 42개, 은 59개, 동메달 89개 등 총 190개 메달을 수확하며 압도적 1위 중국(금 200·은 111·동71)과 일본(금 51·은 66·동 69)에 이어 종합 3위에 자리했다.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는 임시현(한국체대)이 안산(광주여대)을 세트 점수 6-0으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임시현은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양궁에서 아시안게임 3관왕이 나온 것은 1986년 서울 대회 양창훈(4관왕), 김진호, 박정아(이상 3관왕) 이후 37년 만이다.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우승한 한국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040/art_16966919018547_42ef23.jpg)
류중일 감독이 지휘한 야구 대표팀은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대만과 결승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4회 연속 정상을 지켰다.
또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일본에게 2-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의 남자 축구 3연패 금자탑을 쌓았다.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 랭킹 3위 천위페이(중국)를 2-1(21-18 17-21 21-8)로 제압해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안세영은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여자 역도 +87㎏급에서는 박혜정(고양특례시청)이 인상 125㎏, 용상 169㎏, 합계 294㎏을 들어 우승했고 소프트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문혜경(NH농협은행)이 다카하시 노아(일본)를 4-0(4-2 4-2 4-0 4-0)으로 가볍게 누르고 정상을 밟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