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제2판교테크노밸리 신축 건설 현장 화재…인명피해 없어

2023.10.17 11:24:14

작업자 50여 명 옥상 긴급 대피한 후 소방당국에 구조
지하부 방수 작업 중 발생…자세한 화재 경위 조사 중

 

성남시의 신축 건물 건설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중 5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8시 26분쯤 성남시 수성구 금토동 소재 제2판교테크노밸리의 한 신축건물 건설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8시 33분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60명과 장비 55대를 동원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30여 분만인 오전 8시 51분 큰 불을 잡는데 성공하고 대응1단계를 해제했다.

 

이번 화재는 건설현장 지하부에서 방수 작업 중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작업자들은 불길이 치솟자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해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는 108명의 작업자가 있었고, 이 중 50여 명은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미처 빠져나가지 못해 옥상으로 긴급히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초진을 완료한 소방당국의 안내에 따라 무사히 지상으로 피신할 수 있었다.

 

이 사고로 작업자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단국은 방수 작업 중에 불이 났다는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잔불 정리를 마친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박진석 기자 ]

김대성‧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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