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전] 경기도청 김선우, 근대5종 3관왕

2023.10.17 13:33:28 11면

제103회 대회 계주서 준우승 …“작년에는 울었지만, 올해는 웃었어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 계주서 모두 금메달 획득
"릴레이 순번 바꾼 작전 성공했다…올해는 웃으면서 대회 마무리"

 

“작년 전국체전 계주에서는 동료들과 눈물을 흘렸지만 올해는 웃으면서 경기를 마쳤습니다.”

 

17일 전남 해남군 우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근대5종 종목 마지막 날 여자일반부 계주에서 유수민, 윤아름과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우승하는 데 앞장 선 김선우의 소감이다.

 

이로써 김선우는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에 이어 3관왕이 됐다.

 

지난해 제103회 대회 여일부 계주에서 준우승하며 동료와 함께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던 김선우는 이번 대회에서는 동료와 웃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선우는 “지난해와 같은 멤버 구성이지만 그 때와 오늘의 릴레이 순번이 다르다”며 “계주에서 순번은 굉장히 중요하다. 스피드는 조금 느리지만 지구력이 뛰어난 유수민 선수는 작년 마지막 주자로 뛰었지만 이번 대회 1번 주자로 뛰었다. 작년에 첫 번째 주자였던 저는 마지막 주자로 뛰었는데 작전이 잘 먹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치열한 1위 싸움을 펼쳤는데 동료들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힘을 내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전국체전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한 그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선우는 “휴식을 취한 뒤 2024 런던 올림픽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시즌 아쉬운 것들이 있다. 수영 등 체력적인 부분에서 원했던 만큼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다가오는 올림픽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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