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외국 국적의 작업자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쯤 평택시 모곡동의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장 철제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하 1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작업자 3명 중 2명이 철제 구조물과 부딪혀 부상을 입었고 나머지 1명은 매몰돼 골절상을 입었다. 이어 구조물에 매달려 작업 중이던 2명이 5m 아래로 추락했다.
이중 추락한 작업자 1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고 나머지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만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희범·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