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시간 무인상점 침입해 현금 훔친 중학생 경찰에 덜미

2023.11.07 16:34:52 15면

중학생 2명 절도·절도미수·특수절도 혐의

 

심야시간 대 무인상점에 침입해 키오스크를 파손하고 금품을 절취한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중학생 2명을 절도와 절도미수,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2시 서구 석남동 무인상점 등 무인상점 5곳에서 공구를 이용해 키오스크 경첩을 파손한 뒤 안에 든 현금 7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무인상점 절도 피해가 잇따르자 주변 CCTV를 집중분석해 검거했으며, 이들을 상대로 공범과 추가 범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리자가 없는 무인상점은 범행 대상이 되기 쉽기 때문에 카드 인식 출입문 등을 마련해야 한다”며 “학교와 가정 내 교육뿐만 아니라 경찰도 범죄 예방을 위해 가시적인 형사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김샛별 기자 daybre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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