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자연의 품으로

2023.11.08 15:20:19 14면

야생훈련 마친 수리부엉이 2마리, 각각 강화와 옹진에 둥지 틀어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어린이동물원에서 키워온 수리부엉이 2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8일 밝혔다.

 

수리부엉이는 천연기념물 제324-2호로 지정된 멸종위기종 2급 동물로 지난해 4월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에서 태어났다.

 

대공원사업소는 수리부엉이의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자연으로 돌려 보내기로 결정하고 인천시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와 협업을 통해 자연적응을 위한 비행·사냥·대인기피 등의 야생적응 훈련을 해왔다.

 

야생성을 회복한 수리부엉이 2마리는 지난 10월경 각각 강화도 별립산과 옹진군 국사봉에 풀어져 새 둥지를 튼 것으로 알려졌다.

 

고창식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이번에 자연으로 돌아간 수리부엉이가 야생에서 잘 적응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유정희 기자 tally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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