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북수동성당, 100주년 기념 미사 봉헌

2023.11.10 10:19:55

이용훈 주교 주례 및 최경환 신부, 이재준 수원특례시 시장 등 축사 예정
19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842 북수동성당

 

천주교 수원교구는 1923년 11월 23일 설립된 천주교 수원교구 북수동본당이 설립 100주년을 맞아 19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842 북수동성당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기념 미사를 봉헌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크게 1부 기념 미사, 2부 기념식, 3부 축하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2부 기념식에서는 역대 주임 신부 대표로 최경환(마티아)신부가, 역대 보좌 신부 대표로는 박건순(베네딕토) 신부, 본당 출신 신부 대표로는 윤민구(도미니코) 신부가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의 축사가 예정돼 있으며 북수동 성당 100주년 발자취 영상 시청과 축복장·감사패·공로패 시상도 진행된다.

 

성 미카엘 대천사를 주보성인으로 모시는 북수동본당은 현재 신자수 1120명으로,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매향동, 신풍동, 장안동, 남수동, 연무동과 영화동, 지동 일부를 관할하고 있다.

 

1890년 왕림본당의 공소로 시작한 북수동본당은 1923년 11월 23일 본당으로 설립됐다. 초대 주임으로는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선교사 르메르(루도비코) 신부가 부임했다.

 

4대 주임 심 데시데라도 뽈리 신부는 1932년 11월 13일 당시 건축총면적 248㎡의 북수동성당을 건립했으며 이 건물은 수원 최초의 고딕양식 건물이었다.

 

1934년에는 성당 옆에 4년제 사립학교인 소화학술강습회가 건립됐고, 1978년 3월에는 옛 성당을 철거하고 현재의 성당을 건립해 1979년 4월 5일 봉헌식을 거행했다.

 

북수동본당은 1959년 11월 고등동 본당을 분가시키면서 이름을 수원본당에서 북수동본당으로 바꿨다. 수원교구는 2000년 9월 20일 북수동성당과 그 일대를 순교 성지로 선포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륜형 기자 krh083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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