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동절기 노숙인 보호대책 추진

2023.11.12 13:56:25 9면

내년 3월까지 매일 3회 정기순찰, 상담과 필요한 지원 제공 

 

성남시는 동절기를 맞아 한파 또는 폭설 등에 취약한 거리노숙인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보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동절기 노숙인 보호 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달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 동안 정기순찰 등을 통해 현장 상담 및 지원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동안 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서 매일 3회 이상 정기순찰을 실시하고, 시·구 공무원 및 노숙인시설 종사자들로 구성된 합동상담반이 매주 구별 순찰과 월 1회 합동 순찰을 실시해 노숙인들에게 필요한 상담과 지원을 제공한다.

  

거리노숙인 순찰을 통해 시설입소 및 고시원 등 잠자리를 안내하고 이를 거부하는 경우 핫팩, 장갑, 모자, 양말 등 구호 물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노숙인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필요한 경우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지난 6일과 9일에는 합동상담반 순찰에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동절기 순찰에 동행해 거리노숙인 현장을 살폈다. 

 

한편, 성남시는 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거리노숙인에게 응급 잠자리를 제공하고 세탁·목욕 서비스 및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파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리 순찰을 강화하고, 거리 노숙인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김대성 기자 sd191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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