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11월 중순 10일간 휴식기를 이용해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부천은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제주로 이동해 휴식기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리그2 13개 구단 중 유일하게 38라운드에 경기가 없는 부천은 지난 10월 29일 37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를 치른 이후 약 한 달간 휴식기를 보내는 중이다.
부천은 최종 라운드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순위 싸움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서 맞은 휴식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내기 위해 전지훈련을 결정했다.
부천은 이날 현재 15승 9무 11패, 승점 54점으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5위에 올라 있다.
9박 10일간의 제주 전지훈련 기간 동안 부천은 그동안 다져온 팀 조직력을 더욱 극대화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전남 드래곤즈 전을 필승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중요한 시기에 떠나는 전지훈련인 만큼 재정비할 수 있는 알찬 시간으로 보낼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
한편, 부천은 오는 26일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전남을 불러들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